초호황기 맞은 선박엔진 공장 ‘풀가동’ > 건설현장 뉴스

중국 조선소들도 국내 선박엔진 업체에 주문을 넣고 있다.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 조선소들이 자국 내 엔진 생산량으로는 수요를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. 한화엔진의 경우 올해 3분기 매출 약 55%가 중국 조선소로부터 나왔다.

또한 기술장벽이 높은 친환경 엔진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 선박엔진 업체를 찾을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. HD현대중공업은 “중국의 친환경 엔진 적용 비율 증가에 따라 민영 조선소를 대상으로 정기적 기술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해외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”고 했다.

국내 선박엔진 업체에 대한 발주 쏠림 현상은 향후 이들 업체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. 게다가 LNG, 메탄올 이중연료 엔진 등 수주 물량이 ‘비싼’ 엔진으로 채워지면서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.

출처 : 시사저널e(https://www.sisajournal-e.com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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